요즘 한강에 나가보면 차박을 하는 분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캠핑을 떠나서 작은 텐트 하나 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부쩍 늘어났더라구요.
지난 3월에 우연히 서울시에서 보내는 홍보 이메일을 읽다가 '난지캠핑장 리뉴얼'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서울시에서 오는 이메일을 잘 열어보지 않는 편이었는데, 요즘 시간 여유가 생겨서 그날따라 정독을 하고 싶었어요.
그 덕분에 난지캠핑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인원 제한, 예약 시스템, 글램핑장 신설, 바비큐 및 캠프파이어존 등 새단장을 아주 제대로 했다는 소식을 알 수 있었어요. 예약 2일 전에 무료 취소가 가능하길래 일단 보자마자 냉큼 예약을 했습니다. 특히, 요즘 거의 '난지 고시'라고 부를 정도로 어렵다는 '글램핑존'을 운 좋게도 매우 거뜬히 예약했습니다.
얼마 전 4월 19~20일에 1박 다녀왔고, 총 4명이 글램핑장에서 정말 알차게 놀았습니다. 그 후기를 올려봅니다.
예약 방법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공공시설, 체육시설 등을 예약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매월 15일에 이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어요. 이 사이트에서 '공간시설' - '캠핑장'을 선택하시고 '난지'를 검색하시면 글램핑존, 일반캠핑존, 바비큐, 캠프파이어존 중에서 해당하는 것을 골라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제가 예약한 글램핑존은 총 5채가 있어서 하루에 5팀만 가능하니 경쟁이 세더군요... 같이 갈 분들 중에 예약 실력 좋으신 분이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시 통합회원도 미리 가입해두세요. 글램핑존 1박은 10만원입니다.
난지캠핑장 주차장
난지캠핑장은 리뉴얼 이후 출입 관리를 매우 꼼꼼하게 진행합니다. 예약자 신분증 확인, 발열체크, QR코드 확인 등을 먼저 하고 입장하기 때문에 누구든 관리사무소를 지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차를 관리사무소 근처인 제 2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했어요. 주차 공간은 넉넉하고, 물건 실을 작은 카트 같은 것을 빌릴 수 있어서 짐 옮기기도 좋았어요. 주차 완료 후 난지캠핑장에 들어서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글램핑존에서의 1박 후기는 다음 글에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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