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첫 묵상을 올립니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도 5월에 있어서 5월에는 가족과 매주 식사도 하고 좋은 시간들을 보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행사를 조금 미리 앞당겨 저희 집에서 했더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일들이 좀 많았어요. 골프 레슨이 있는 이틀 정도를 제외하곤 목표 기상 시간인 5시 30분보다 1-2시간을 더 잤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일을 다시 시작한다면 이런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 시간이 또 언제 오겠나 싶어서 잘 쉬는 게 중요하니까요. 5월의 묵상, 오늘 다시 시작해봅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 5/6(목) 본문으로 묵상을 다시 이어갑니다.
오늘의 제목
그리스도로 인한 자유함
오늘의 말씀
갈 5:1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오늘의 묵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난 뒤에 우리는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전에 주님을 믿지 않을 때에는 거리낌없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생각과 행동을 과연 기뻐하시는지를 점검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이지요.
예수를 믿음으로써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해 사함을 받고, 영원한 구원이 기쁨을 누릴 자격을 거저 얻었으니, 자발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멍에'라는 말이 나옵니다. '멍에(yoke)'가 정확히 무엇일까 궁금해서 네이버 라이프 성경사전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보았습니다.
1. 두 마리의 소나 나귀 등의 목에 얹어 쟁기나 수레를 끄는 목제 도구(민 19:2; 삼상 6:7).
2. 전쟁포로나 노예들의 목에 씌우는 굴종의 도구(왕상 12:9; 대하 10:4).
위 인용된 뜻에서 2번에 해당하는 노예들의 목에 씌우는 굴종의 도구라는 말이 바로 앞서 말한 멍에에 더욱 가까운 의미로 보입니다. 죄에 굴복하여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종의 멍에를 벗어 던지게 된 그런 존재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자유를 얻었음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다른 성도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그 자유함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정하는 태도인데, 남에게 왜 믿지 않냐고 윽박지르거나 강요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도 내가 누리는 이 자유를 정말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요청하고 초청하는 태도가 바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 아닐까요.
다른 사람에게 오래 참고, 하나님께서 나를 인내와 온유로 대하시는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에게 오래 참아주고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죄의 멍에는 100% 내가 원해서 내가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없어진 것이 아니라, 나의 인생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없어진 것입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으로 베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에 다시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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